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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접근하기도 쉽지 않고 또 바위와 암초로 된 어찌보면 보잘 것 없이 보이는 이 독도를 일본이 왜 이렇게 집착하는 것일까요. ⊙앵커: 다 이유가 있는데요. 독도의 가치 때문입니다. 정수영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 독도 인근 바다에는 명태와 오징어를 비롯해 어류 104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징어가 많이 잡혀 국내 전체 오징어 어획량 가운데 독도 연안과 인근 대화퇴어장의 어획고가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또 유자망 어업으로 잡는 가오리와 광어 등 물고기와 풍게나 새우를 잡는 통발어선의 어획고도 연간 수백억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독도 주변 수심 300m 이상 심해에는 미래의 노다지로 불리는 고체 상태의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돼 있습니다. 하이드레이트는 석유보다 탄소가 2배 이상 많아 에너지난을 해결할 귀중한 천연자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독도는 해저 연안 경사가 급격해 해저 심층수 개발에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해저 심층수는 산소와 미네랄 등 영양물질이 풍부해 식용수는 물론 가공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를 지닌 자원입니다. 일본은 1905년 러일전쟁 당시 독도에 망루를 설치해 러시아 함대와의 최후의 해전에서 승리에 결정적인 도움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독도는 태평양을 향한 해양전략의 교두보일 뿐 아니라 유사시 군사요충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독도에 통신기지와 관측소를 구축해 러시아와 일본, 북한 등의 군사적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독도는 슴새와 바다제비 등 해양조류 30여 종의 번식지인 데다 희귀한 화산암 조성을 보이고 있어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